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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도 제 휴대전화에는 이런 메세지가 왔습니다.

☞은행신상품
최고5000까지
년8%
☞과다조회,한도초과가능
☞무료상담
조회남지않음

그리고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늘 이름 바꿔가면서 신한대출,서울금융,한국금융,**금융컨설팅
등등..의 전화가 옵니다.
처음에는 짜증내면서 끊었습니다만..요즘은 나 돈 많아요~~이러면 알아서 끊습니다.
메일은 말할것도 없지요.. 직장인 대출어쩌구~ 하는 메일은 디피를 이용하시는 99%의 사용자들이
한번 이상은 받아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곳들이 대출알선 업체입니다.

네이버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출이라고 키워드를 치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이트들의 99%역시 알선 업체들입니다. 이러한 곳들이 왜 악질이냐고 제가 이야길 하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하나씩 들어보겠습니다.

1. 신용도는 최저가 될 각오를 해야한다.

저런 거창하게 이름걸고 하는 **금융 이런곳들 실제 사무실에 방문해보면 실장이라고 목에 힘주는 넘 하나와
여직원 하나 있는 경우가 거의 다입니다. 애네들이 주로 하는일은대출심사가 비교적 수월한 2금융권 저축은행계열과 사금융 대출 신청서 사무실에 쌓아놓고 방문하는 사람들보고 신청서 쓰게하는게 업무끝입니다.

여기까진 뭐..그다지 크게 문제시 될게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신용도가 최저가 되게 될까요?
먼저 저런류의 대출 알선업체들은 불법 수수료를 받아서 먹고 삽니다.
보통 5-10%의 대출 알선 수수료를 정말 급전 필요해서 간 서민에게서 받아먹는다는거죠.

대출 알선업체들은 실제 은행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알선하는곳이 있고
지들 맘대로 **금융이라고 이름붙이고 하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쪽은 후자입니다.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대출 알선업체들도 칭찬할 일은 못됩니다만..애네들은 그래도 법의 범주안에서 행동합니다. 대출을 알선해서 받는 수수료를 금융기관에서 받고 개인에게는 받질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담당하는 모 저축은행에 대출 서류 집어넣어보고 안되면 그만~~ 이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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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야할게 있는게 신용도가 내려가는 요인에는 신용 조회수 자체가 늘어날수록
안좋아집니다. 보통 대출을 하는 금융권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금융권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통의 은행들입니다. 국민,신한,외환등..)
1.5금융권 - (현대캐피탈,지엠캐피탈등..의 캐피탈 업체와 보험회사에서 하는 대출들이 해당됩니다.)
2금융권 - **저축은행이라고 붙은것 모두 해당, 새마을금고 해당
사금융 - 산*머니, 러*앤 캐*등의 은행이나 캐피탈 이름 안 붙은 대출업체들 거의 해당

1금융권에서 하는 조회는 신용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거의 안 미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2금융권부터는 조회 한번 하는것 자체가 신용도에 상당히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마이크레딧이나 한국신용평가등에서 제공하는 개인 신용점수가 천점 만점인데 2금융권에서 한번 조회할때마다 4-50점이 깎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600점 아래로 점수가 내려가시면 앞으로 일반은행에서 대출받는건 거의 포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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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신청이 들어오면신청을 받은 금융기관은 조회부터 해봅니다. 즉 조회한다고 해서 다 대출되는게 아니란 말이죠.그럼 위에서 언급한 불법 수수료를 받는 대출 알선업체들은 대출이 안되면 자신들에게 떨어지는게
없기때문에 어떻게든 대출을 시킬려고 노력을 합니다.

즉 거의 모든 업체에 대출 신청서를 다 접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대출신청자의 신용은 거의 만신창이가됩니다. 애네들이 신경쓸까요?? 전혀..~ 어케든 대출 시켜서 자기 수수료만 챙기면 됩니다.

=>마치 자기들이 신청하면 대출이 수월하게 될것처럼 이야기합니다만..개인이 직접 신청해도 안될정도면
업체들이 용써도 죽어도 안됩니다. 정 돈 급하면 직접 신청하세요.


2.불법수수료를 받는다.

대부업 관련 법률에선이를 불법 수수료로 규정을 하고받는 대출알선 업체의 경우 금감원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만..대부분 저런 불법수수료받는 업자들은 치고 빠지는 그럭식인지라 실질적으로 신고를 해서 벌금을 물거나 법적 재재를 받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는 사람이 그 자체가 불법수수료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오히려 법을 위반하는 넘들이 대출 받은 사람에게 전화해서 큰소리 치지요.
"수수료 안내놔??"

만에 하나 저런 대출 알선업체들에게 대출수수료를 요구받은시는분은 금감원에 신고할까?라고 한마디 해주면 됩니다만...그것도 힘든게 일차 신청서를 저런 불법업자들이 접수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신상을 저인간들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대출 신청서를 작성할때 본인이 잠수탈 이유가 있다는 이유로 직계혈족과 친구의 연락처를 별도로 적게합니다. 보통 저런류의 대출을 받는 20대 젊은이들의 경우 집에서 쉬쉬해야할 일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기에 "집에 전화할까??"이런 말 들으면 그냥 GG치고 수수료 지불합니다.

그럼 200만원을 대출받았다고 전제할때 실제 대출 신청자가 받을수 있는 액수는 얼마일까요??

모 저축은행 기준으로 책정할 경우 연 이율이 약 50%정도가 됩니다.

그럼 먼저 첫달 선이자로 4.5%가량을 뗍니다. 9만원 땠습니다.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에서수수료라고 약 5% 또 뗍니다. 15만원 또 빠집니다.
대출 알선해주는 불법업체에서 10% 또 달라고 합니다. 20만원 또 빠집니다.

200신청해서 손에 156만원 쥡니다. 그런데 1년후에 갚아야 할돈은 50%이율 감안할때 300이 되고
실질 이율은 200%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편법이 아주 잘 자행이 되고 있지요.


3. 개인정보를 팔아넘깁니다.

한번 2금융이나 사금융을 이용할정도로 형편이 안 좋아졌던 사람은 1금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경제적 어려움에서 쉽게 벗어나기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금 2금융을 찾게 됩니다.
이를 노려서 애네들은 한번 이용했던 고객 정보를 다른이에게 건당 1-2만원 가량에 다시 팔아넘깁니다.
실제 대출이 성사되지 않았어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대출 받으러 찾아왔던 애들은 받지 않았더라도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우량(?)고객으로
치기 때문입니다.

일년여전쯤에 네이버 검색창 바로 아래에서 대출알선광고 하던 업체가 저렇게 무작위로 정보를 웹상에서 신청서 작성하게 해서수집한후에 소매상 역할을 하는 작은 대출업체들에게 팔아먹어서 올린 수익이 2년반동안
수십억 가까이 벌어먹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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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이유들을 들라면 더 많지만 글이 한없이 길어질것 같아서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대부업보다 더 나쁜넘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업은 그나마 지들 자본으로 돈 꿔주고 리스크도 짊어지는데
저런 알선업체들은 대부업하는 애들을 이용해서 지네들이 더 크게 챙겨먹는다는거..
저기까지 갈 정도면 정말 털어도 먼지밖에 안나올 서민들의피를 제대로 짜드신다는거...

오히려 제가 보기엔 조폭보다 더 쓰레기로 치는 인간 부류가 대출알선하는 양**들입니다.

<출처 :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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