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테이프로 영화를 보는 VTR을 새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DVD플레이어나 두가지기능이 동시에 들어 있는 DVD콤보를 사는게 일반적인 경향이다. 과거에는 아주 비싸 2000년초반에만 해도 보통 40만원대가 넘었지만 요즘 저가품인 중국산이 유행하면서 5만원대 제품이 있을만큼 가격이 하락한 제품이다.
보통 DVD가 고장나는 경우는 CDROM 처럼 제대로 픽업이 고장나는등의 문제로 제대로 읽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과거에 수십만원 넘게 주고 산 고급형 DVD 플레이어가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고장이라면 버리기도 아깝고 새로 고치는 비용또한 10만원대가 넘어가니 속이 쓰린 상황이 된다. 다른 큰 고장이라면 포기하겠지만 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든지 재생중에 튄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으면 버리지도 못하고 계속 보기도 어려운 난감한 상황이 된다.
하지만 DVD플레이어는 속을 들여다보면 컴퓨터 매니아들이 쉽게 접근할수있는 부분이 있다. 뚜껑을 열어보면 커넥터와 전원단자가 PC용 CDROM과 똑같이 호환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쉽다. 오래전에 쓰던 DVDROM을 하나 구해서 그 자리에 넣어버리면 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같지만 AV매니아들도 비싸게 사서 애지중지 보던 고급제품인데 픽업이 나가서 수십만원의 수리비가 나왔다는 하소연을 자주 볼수 있을만큼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다.
글쓴이가 쓰는 MOGA 란 제품에는 DVDROM의 알맹이만 들어 있는것이지만 모 사의 제품은 아예 통째로 PC용 DVDROM이 들어가 있는게 있는 기종도 있다. 이런 경우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대부분의 고장은 PC용 DVDROM 을 몇천원주고 중고로 사서 끼워넣으면 말끔하게 원상태로 고쳐질뿐만 아니라 원래 달려 있던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느낄수 있다.
그림을 보면 쉽게 알수 있다.
1) 디스크를 읽지 못하는 DVD플레이어의 뚜껑을 분해한 모습이다.
2) 뒷면 전원단자와 케이블이 PC용과 똑같이 생긴것을 알수 있다. DVD플레이어 제조회사들이 DVDROM은 LG나 티악, 도시바같은 회사들에서 납품받기때문에 PC용과 동일한것이 대부분이다. 아예 PC용 DVDROM과 똑같은것이 통째로 끼워져 있는것도 있다.
3) 프로그레시브가 지원되는등 과거 수십만원 넘던 고급형이라면 PC용 새제품이 26000원 정도 하므로 16배속을 사서 교체해도 아깝지 않다.
4) DVD플레이어 장치에 따라 나사위치등의 PC용과 똑같이 호환되므로 껍데기를 빼고 갈아넣으면 완벽하게 대체할수도 있다.
5) 베젤등을 바꿔넣는것으로 대체할수도 있고 크기가 호환되지 않을 경우 케이블을 길게 밖으로 빼서 전원커넥터와 함께 끼워넣으면 모양새는 좀 안나더라도 100퍼센트 똑같이 작동한다. 단 반드시 DVDROM의 점퍼는 마스터로 해놓아야 한다.
6) DVDROM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DVD콤보, DVD멀티등 모두 호환된다. 글쓴이는 귀찮아서 PC용 DVD를 분해하여 내부로 끼워넣지 않고 밖으로 빼내서 사용하고 있다. PC용 DVDROM으로 교체하면 속도도 훨씬 빠르다. 다만 그림에 포함된 삼성 DVDROM은 테스트에 사용한것일뿐영화 DVD를 넣고 플레이할때 회전소음이 워낙 커서 삼성제품은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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