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버는 무섭다 나는 초보다 살짝만 오버하고 싶다
이런 분들은 간단하게 위의 그림처럼 점퍼 셋팅만으로 오버하시면 됩니다
2140, 4400 처럼 FSB 800짜리 CPU는 가운데 그림처럼
6300, 6600 처럼 FSB 1066짜리 CPU는 오른쪽 그림처럼
원래 FSB 1333짜리 CPU는 점퍼로 할 방법은 없습니다
초보자들에게 추천
2. 오버 그까이꺼 별거 있나 개나 소나 다 하는데 억울해서 안되겠다 나도 해야지
이런 분들은 바이오스에서 직접 오버클럭 셋팅을 합시다
사실 진짜 별거 없는데 처음 접하는 분들은 좀 어려울수도 있겠습니다
걍 시키는대로만 하면 만사 OK
지금부터 짤방하고 똑같이 설정하지 말고 (이건 본인의 Q6600 3.6GHz 상태 그대로 찍은거임)
항목 메뉴 하나 하나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숙지하시고
자신의 판단하에 오버클럭을 단행하시기 바랍니다
메뉴 차례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D.O.T. Control => 이건 MSI 보드 자체 오버기능입니다. 이런건 아수스 바이오스타 기가보드에도 다 있죠.
우리는 수동오버를 하기때문에 Disable로 합니다. (원래 기본값도 Disable)
Intel EIST => 인텔의 전력관리기술입니다. AMD의 쿨엔콰이어트와 비슷한 기능이죠.
CPU가 놀때는 배수를 낮춰서 클럭을 다운시키고 전압을 낮춰서 저전력으로 돌게합니다.
CPU가 열심히 일할때는 원래 클럭으로 돌아오고 전압도 올라가죠.
그런데 이 기능은 오버클럭에선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압 다운이 오버클럭의 안정성에 치명적일수도 있고
또한 어차피 오버클럭 모드에선 EIST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보드들도 많더군요.
Adjust CPU FSB Frequency => 흔히들 말하는 오버클럭이라 함은 바로 이것입니다.
CPU 클럭을 올리는 것이죠. CPU의 클럭은 FSB x 배수 로 이루어집니다.
가령 제가 쓰는 Q6600의 경우는 FSB266 x 9배수 = 2.4GHz 이죠. 콘글링에 쓰는 2140은 FSB200 x 8배수 = 1.6GHz 입니다.
자신의 CPU 종류와 배수에 따라서 적절한 FSB를 넣어야겠지요.
2140같으면 FSB350 x 8배수 = 2.8GHz 정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Adjust CPU Ratio => 위에서 언급한 배수입니다. 기본값으로 쓰는게 좋습니다.
파워유저들은 배수를 낮춰서 고 FSB 오버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건 알아서들 하세요. 그냥 기본배수로 하는걸 권장합니다.
Advance DRAM Configuration => 흔히 램타라고 부릅니다. 램 타이밍이죠. 램타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검색해서 참조하세요.
한줄로 요약하면 일반적으로 램타는 낮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램타 세부설정은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벤치마킹에서나 차이가 있지 체감하기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램타 조이는 것보다 CPU 클럭 100MHz 올리는게 성능 더 잘 나옵니다.
체감성능 체감성능 말하지만 전 400에 3-3-3-4 /// 4-4-4-4 /// 5-5-5-5 이렇게 셋팅해서 비교해봤는데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차라리 400에 4-4-4-4보다 500에 5-5-5-5가 성능 더 잘 나옵니다. (벤치마킹시) 아무튼 램타는 크게 신경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통 앞부분 4가지만 설정합니다. 아래 메모리 디바이더랑 연관이 있지만 암튼 자신의 램 종류와 현재 램에 들어가는 클럭을 고려해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4-4-4-12 또는 5-5-5-15 정도로 두고 나머지는 기본값으로 둡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DDR2 5300 6400 램들은 기본 타이밍이 5-5-5-15입니다.
FSB/Memory Ratio => 오버클럭에 대해서 자기는 나름대로 오버 뭐 별거있냐 라고 자신있게 덤볐다가 좌절하는 캐뉴비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FSB만 올리면 오버가 끝인줄 아는 애들이 지가 몰라서 디바이더 안건드려놓고 CPU가 뿔딱이니 보드가 병진이니 그런 욕을 하죠. 스스로 밥오 티를 내는 애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충분히 숙지하고 그런 일이 없도록 합시다. 항목을 보며 아시겠지만 아주 직관적으로 잘 나와있습니다. 바로 처음에 설명했던 FSB라는 녀석과 RAM에 들어가는 클럭의 비율을 설정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4200을 샀던 5300을 샀던 6400을 샀던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램 클럭은 오로지 FSB와 디바이더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1:1을 설정하고 아까전에 2140에다가 FSB350을 줬다면 램에도 350이 들어갑니다. 1:2를 선택하고 FSB350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넵 램에 700이 들어가죠. 참고로 DDR2 램에서 700 들어가는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버 잘 된다는 하이닉스 비다이나 마이크론 D9 모듈이 대게 500-600 정도 오버가 됩니다.
대부분 그냥 쓰는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E5 5300의 경우 원래는 333이지만 450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오버가 됩니다.
아무튼 디바이더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램 클럭이 결정됩니다. FSB를 많이 올리면 1:1 해줘야 램이 견디겠죠.
램이 좀 좋으면 1:1.2 1:1.25 이런것도 해 볼 만하겠죠. 그건 알아서 판단하세요. 그리고 램 클럭과 타이밍에 따라서 램 전압과 노스브릿지 전압을 달리 해줘야 합니다.
PCIEx4 Speed Controller => 이건 아주 조그만 PCI 슬롯 보셨죠? 그거 배속 설정하는겁니다. 오버클럭과는 무관한 메뉴군요.
Adjust PCIE Frequency => 이게 바로 945GC로 콘글링을 구성했을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FSB 299까진 괜찮은데 300부터 100으로 고정이 안된다는 말 들어보셨죠?
그래서 오버를 많이 하려면 965 보드나 P35 보드로 사라고들 합니다. 상위 보드들은 PCIE 고정 메뉴가 있기 때문이죠. 100이 기본값입니다. 당근 100으로 해주세요.
Auto Disable DIMM/PCI Frequency => 이건 처음 보는 항목이라 메뉴얼을 읽어봤습니다. 안쓰는 메모리 슬롯과 안쓰는 PCI 슬롯에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랍니다.
그래서 전자파 간섭을 최소화 한다고 하네요. 참 좋은 기능인듯 합니다. 완소 MSI
CPU Voltage => CPU 전압인데 이건 CPU 클럭과 종류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콘로는 대충 기본전압에서 2.8-3.2GHz 정도 사이로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수율에 따라서 뿔딱인 경우는 전압을 더 줘야 하고 대박인 경우는 전압을 덜 줘도 안정적이죠. 이건 자신의 클럭과 CPU 종류 그리고 발열, 뿔딱여부, 쿨러성능
등을 고려해서 적당한 값으로 프라임 돌려보고 에러나면 클럭을 낮추든지 전압을 올리든지 그런식으로 하나 하나 해보면서 최적값을 찾아야 합니다.
제 생각에 3.0 정도 오버까지는 기본전압에 별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Memory Voltage => 램 전압인데 이건 램 클럭과 램 타이밍을 보고 적절한 값을 지정해줘야 합니다.
만약 FSB350에 1:1 동기화를 했으면 램에도 350 들어가므로 그런 경우는 기본전압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램에 400이상 들어가면 램 전압을 올려주는게 좋습니다.
이것도 사실 골멤이나 프라임 돌려가면서 테스트를 해야하지만 대충 2.1v 까진 안정적인 전압권이라고들 합니다.
VTT FSB Voltage => 이건 신경끄세요. FSB 500 이상 오버할때나 조금씩 올려주면 됩니다.
NB Voltage => 요건 노스브릿지 전압. 램타이밍과 램 클럭에 따라 그리고 FSB에 따라 적당한 값을 넣으주면 되는데 그냥 기본값으로 쓰세요. FSB 400에서도 기본값으로 문제없습니다.
SB I/O Power => 이 보드에서 좀 특이한 사항인데 전 신경 안쓰는데 이 전압을 올려주면 오버가 더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별 필요없을듯.
SB Core Power => 위에꺼랑 이거랑 둘 다 사우스브릿지 관련 전압입니다. 사우스는 걍 안건드려도 됩니다.
Spread Spectrum => 이건 오버클럭 할때 반드시 Disable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EMI랑 관련된 부분인데 암튼 반드시 Disable.
3. 안정화 테스트
걍 귀찮은데 프라임 1시간만 돌려보세요. Large에 우선순위 8 정도로 돌리면서 디씨질 하면 됩니다. 어차피 님들이 CPU 100% 풀로드로 1시간 이상 유지할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이상 허접한 오버가이드를 마칩니다.
지금껏 만져본 수십장의 메인보드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보드네요.
물론 가격과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했을 때 말입니다.
넵 수고.
<출처 : DC컴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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