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음압레벨이란 한마디로 말해 같은 A라는 정량의 전류(음악신호죠..)를 공급하였을때 이어폰에서 어떤정도의 레벨(크기)로 소리를 내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단위는 'dB/mW'(데시벨/밀리와트)로서, 1밀리와트를 공급 하였을때몇 dB의 소리가 내는 가를 측정한 것 입니다.즉 하나의 '능률'이라는 말이지요.일반적으로 이어폰의 음압은 스피커에 비해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스피커의 음압이 90dB/W이상이면 고능률의 스피커로서 인식되는데 반해 이어폰은 104dB/mW정도가 대단히 낮은 축에 속합니다.

음압이 높을수록 음질이 좋느냐? 는 질문들이 있는데, 음질과 음압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초 고급의 하이엔드 스피커들중에도 음압이 70dB/W대에 머무는 괴물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원리적으로 두 요소의 상관관계는 없습니다만, 미니기기의 주 용도가 외부사용이다 보니 같은 이어폰이라도 음압이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 같은 볼륨(출력)에서 음압이 높은것이 더 큰 소리를 내주니 말이죠. 그리고 이제까지 대부분의 고급이어폰(소위 고음질)이라고 불렸던 것들은 대개가 고음압을 지녔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이와 Hp-743/741이 되겠지요.음압레벨이 109dB/mW로서 실 음압도 이어폰중 최고 입니다. 당연히 이놈을 야외에서 사용할땐 다른 이어폰 보다 여러가지로 사용이 편합니다. 그리고 정설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대개 음압레벨이 낮은 이어폰은

그와 비례해서 전체적인 성능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필립스의 저가 모델이라던가 파나의 저가 라인 또는 국내 군소 메이커들의 저가 라인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것은 같은 108dB/mW의 음압이다! 라고 해서 사람이 느끼기에도 같은 수준의 레벨이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니의 MDR-E868과 MDR-E888의 음압은 같이 108dB/mW인데, 실 청감상은 888의 음압이 훨씬 높고 868의 음압은 위에서 말한 LEEMAX SE-850정도(104dB/mW)정도로 밖엔 느껴지지않습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예도 여럿 있으므로 스펙상의 음압을 100% 믿기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스펙상 같은 음압임에도 실제 청감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미니기기의 본래적 한계에 기인함이 큽니다. 미니기기라는것이 사실상 수파수 대역에 따라 여러가지 물리적 성질이 많이 차이가나게 마련이고 이에따라 기기간의 매칭이라던가 특정 영역의 주파수 반응이 특이 하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불안정요소에 의해 표기된 스펙과 실제청감이 차이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반응형
l